지역 홍보·경제유발 효과 기대

국내·외에 거주하는 400여명의 외국인들이 참가하는 대규모 얼티미트대회(대회명 : ROK-U 봄시즌 플레이오프)가 30일 포항 양덕스포츠타운 축구장에서 개최된다.

얼티미트란 플라잉디스크 게임의 한 종류로 직사각형의 필드(110m×37m)에서 90분동안 각 5명씩 팀을 나눠 원반을 던져 패스하며, 경기장 양 끝에 위치한 상대방의 엔드 존에 터치(1회 1점)해 먼저 15점을 내는 팀이 이기는 미식축구와 유사한 경기이다.

국내에서는 생소한 스포츠이나 유럽, 미국에서는 젊은층에서는 선풍적인 인기를 누리는 종목으로 국내에서도 동호인이 점점 증가 하고있는 추세다.

이번 대회는 지난 3월21일 KTX 개통 기념 대회에서 300여명의 외국인인 참가해 성공적 경기를 치루면서,이번 대회의 주최인 ROK-U(Republic of Korea Ultimate)가 포항시의 지원을 받아 적극 유치를 벌여 성사됐다.

또한 이 대회는 유튜브, SNS, 페이스북을 통해 전 세계로 알릴 계획으로 포항을 홍보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포항시 관계자는 "외국인만 출전하는 대회로는 포항시 승격이후 처음"이라며 "철저한 대회 준비 및 우리 지역의 볼거리 먹거리를 널리 홍보하여 매년 대회가 유치 될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주최측인 ROK-U(Republic of Korea Ultimate) 회장(미국, Chris Pyles)은 대회 개회식때 이번대회 개최를 위해 지원을 해준 이강덕 포항시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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