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북북부지역 시·군 의회 의장협의회는 지난달 29일 예천군의회(의장 이철우) 특별위원회실에서 열린 제88차 월례회를 열렀다.
경북북부지역 시·군 의회 의장협의회(회장 박찬훈)는 지난달 29일 예천군의회(의장 이철우) 특별위원회실에서 열린 제88차 월례회에서 영주시의회 박찬훈 의장이 발의한 '수도권 규제완화 및 지방대학의 수도권 이전정책 중단 촉구 결의안'을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박찬훈 의장은 "수도권의 과도한 집중화로 인한 폐해로 지방은 지역경제 침체와 공동화를 초래하고 있는 시점에서 또 다시 국가 경쟁력 강화와 경제 활성화를 빌미로 '주한미군 공여구역 주변지역 등 지원 특별법'으로 촉발된 동양대학교의 수도권 이전 움직임은 지역 인구감소와 경기침체 등 심각한 휴 유증이 발생하고 있다"고 말했다.

의장협의회에서는 지방을 살리기 위한 현실적인 대안이 없는 수도권 규제완화 중단과 '주한미국 공여구역 주변지역 등 지원 특별법 개정', 헌법에 명시된 지역균형발전 의무 이행을 강력히 촉구했다. 이번 결의안은 대통령비서실, 국회, 기획재정부 등 13개 관계기관에 제출할 예정이다.

이철우 예천군의회 의장은 "바쁘신 가운데도 충효의 고장 예천을 방문해 주신데 대하여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도청이전과 더불어 북부권이 상생 할 수 있도록 경북북부지역 의회가 구심점이 되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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