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선수단, 전국소년체전 금 23·은 16·동 27개로 종합 4위

제주에서 열리고 있는 제44회 전국소년체육대회 이틀째 경북선수단은 금메달 23개 은메달 16개 동메달 27개 등 모두 65개 메달을 획득,경기도, 서울, 강원도에 이어 메달종합순위 4위를 달리고 있다.

경북은 대회 이틀째인 지난달 31일 벌어진 경기에서 롤러 여중부 김경서(길주중1·사진) 선수가 300MT.R에서 28초386로 금메달을 획득한데 이어 1천m에서도 1분41초593으로 우승했으며, 3천m계주에서도 1위를 차지해 3관왕에 올랐다.

수영 남자초등부 자유형 200m에서는 손준우(경산서부초6) 선수가 2분03초91로 여유있게 우승을 차지하며 금메달을 획득, 전날 자유형 100m 우승과 함께 2관왕을 차지했다.

여자초등부 평영 50m에서는 이승경(경산중앙초6) 선수가 34초07로 2위 왕희송(전남 광양중마초) 선수와 박빙의 레이스를 펼쳐 0.17초로 누르고 금메달의 영광을 안았다.

육상 남중부 5천m경보에서는 임동민(경북체중 3년) 선수가 22분35초52의 기록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씨름 초등부 소장급 권기현(호서남초 6) 선수는 김무호(전북 칠보초) 선수를 2-1로 누르고 금메달을 따냈으며, 청장급 신현중(함창초6) 선수도 이명석(울산 여천초) 선수를 맞아 2-1로 승리하고 금메달을 거머쥐었다.

사이클 남중부 500m독주 경기에서 김규빈(경북체육중3) 선수가 35초 293으로 2위 임유섭(대구 동부중) 선수를 0.541초 차이로 누르는 금빛 레이싱을 펼쳤다.

체조 여중부 에어로빅-개인전에서는 강지현(장산중2) 선수가 19.450으로 금메달을 차지했다.

카누 여중부 K4(500m)경기에서 박해인(길주중2) 탁수진(길주중2) 이민아(길주중3) 권지영(양학중3) 선수가 1분49초92로 금메달을 획득했다

단체전 경기에서는 축구 남자초등부에서 포철동초가 대전 중앙초를 3-0으로 누르고 준결승전에 진출했으며, 배구 남중부에서는 현일중이 광주 문흥중을 세트스코어 2-0으로 승리 준결승전에 올랐다.

배드민턴 여중부에서는 경북선발이 광주체육중 3-0으로 누르고 준결승전에 올랐으며, 남자 초등부도 인천능허대초를 접전끝에 3-2로 누르고 준결승정에 진출했다. 탁구 여중부에서는 경북선발이 인천선발을 맞아 4-2로 승리 단체전 2회전에 진출했다. 정구에서는 남중부와 남초부, 여중부가 각각 승리를 거두며 단체전 2회전에 올랐다.

테니스 여중부에서는 경북선발이 충남여중(대전)을 세트스코어 3-0으로 제압하고 단체전 준결승에 진출했다.

한편 이날 사격 남중부 공기권총 단체전에서는 메달을 기대하지 않았으나 경북대표로 나선 포항대도중 선수들이 종합점수 1천679점을 쏘며 예상밖의 성적을 올려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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