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군위초등학생들이 경북도의회 본회의장에서 청소년 의회교실을 열고 있다.
경북도의회는 1일 도의회 본회의장에서 군위초등학생 50여명을 초청, 제4회 청소년 의회교실을 가졌다.

청소년 의회교실은 도내 초등학교 청소년들이 의회 본회의장에서 지방의회의 운영 과정을 직접 체험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날 청소년 의회교실에는 군위군 군위초교 5학년 학생 53명을 비롯 황옥곤 교장, 지도교사 2명과 홍진규 도의원, 의회사무처장, 의사담당관 등 의회사무처 간부 공무원들이 함께 했다.

학생들은 이날 의장 선거, '교내 CCTV 설치에 관한 조례안'에 대한 찬반 토론·표결, '인터넷 중독 방지를 위한 건의안' 채택 등 실제 도의회 의정 활동과 같이 체험했다.

또 '초등학교 등교 시간을 9시로 변경합시다', '초등학교 쉬는 시간을 연장합시다' 등 2건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평소 하고 싶었던 내용을 진지하게 발표했다.

홍진규(군위군) 도의원은 "청소년 의회교실을 통해 어려서부터 우리 사회의 민주적 의사결정 과정과 절차를 배우는 소중한 시간이 됐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양승복 기자
양승복 기자 yang@kyongbu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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