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오공과대학교 창업동아리 '투아이브 팀'이 최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린 국제발명품전시회에서 3개 부문에 입상하는 쾌거를 거뒀다.

'투아이브 팀'은 금오공대 LINC사업단에서 시행하는 '창업동아리, Mock-Up'지원 사업을 통해 제작된 '코안다 효과를 이용한 드럼세탁기 내부 청소 시스템'을 출품해 은상을 차지했다.

또 함께 제출한 '포토 액자 용지'는 본선대회 은상과 함께 러시아 발명협회 특별상을 수상했다.

코안다 효과는 벽면이나 천장 면에 접근해 분출된 기류가 그 면에 빨려서 부착해 흐르는 현상으로 '코안다 효과를 이용한 드럼세탁기 내부 청소 시스템'은 세탁 후에 남아있는 물기와 세재, 섬유 찌꺼기를 제거하는 신기술이다.

또 '포토 액자 용지'는 흔히 보급돼 있는 프린터를 이용해 사진을 인쇄한 후, 곧 바로 액자로 만들 수 있어 사진의 인화, 보관, 전시 과정을 단일화시킬 수 있는 아이디어 제품이다.

이상욱(기계시스템공학과 3년), 김정준(전자공학부 4년), 성은혜(고분자공학과 3년), 조은서(경영학과 2년) 학생으로 구성된 '투아이브 팀'은 최근 광주창조혁신센터에서 주최하고 미래창조과학부, 광주광역시, 현대자동차그룹에서 후원한 '대학생 창업 아이디어 공모전'에서도 권역별(경북권) 우수 팀으로 선정되기도 할 만큼 뛰어난 실력을 인정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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