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인재영입委 '대구경북 인재육성·영입 방안' 간담회

▲ 새누리당 인재영입위원회가 2일 대구시당 5층 강당에서 '대구·경북 인재육성과 인재영입 방안' 을 주제로 간담회를 갖고 있다.
새누리당 인재영입위원회는 2일 대구시당 5층 강당에서 '대구·경북 인재육성과 인재영입 방안' 을 주제로 간담회를 가졌다.

권오을 인재영입위원장의 주제발표에서 "대구·경북지역의 경우 국회의원 당선 후 중앙에 가면 타 지역에 비해 쉽게 당선된 것 아니냐는 인식 존재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권 위원장은 "내년 총선에서는 명망보다 지역민과의 긴밀한 소통 능력을 갖춘 지역 인재의 발굴·영입·육성과 함께 지역 발전의 미래를 맡길 수 있는 인물을 추천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진 토론회에서는 지역 인재영입과 육성에 관한 다양한 의견이 제시됐다.

하세헌 경북대 교수는 "서울에 기반을 둔 지역 국회의원이 너무 많다"며 "지역 밀착형 정당이 되기 위해서는 지역에 기반을 둔 국회의원을 육성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정영애 대구자원봉사포럼 회장은 "당선만 되면 서울로 떠나는 국회의원이 아니라 지역을 위해 일하는 국회의원을 발굴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동관 매일신문 부국장은 "대구경북지역 27명의 현역 국회의원들에 대한 도전이 공정하게 이뤄질 것인가에 대한 확신을 갖지 못한다"며 "특히 대구경북지역의 경우 차기 대권 후보도 없을 것으로 보여 총선 참패 우려가 높다"고 지적했다.

장길화 전 경북도의원은 "현재 국민이 지도자를 걱정하고 있는 판국"이라며 "이제라도 새누리당은 국민이 정치를 걱정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양승복 기자
양승복 기자 yang@kyongbu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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