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 33·은 25·동 45 수확 전국소년체전 상위권 수성 취약 종목 보완은 숙제로

지난 5월30일부터 6월2일까지 제주특별자치도에서 개최된 제44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 경북선수단은 34개 정식종목에 총1천102명(선수 800, 임원 302)의 선수단이 참가해 금33, 은25, 동45의 성과를 거두었다. 이는 당초 목표 금메달 26개 보다 7개의 금메달을 초과 획득한 것이다.

이러한 성과는 지난해 금31, 은43, 동44을 획득하여 2년 연속 상위권의 성과를 달성한 후 안정적인 학교체육의 기반을 다지기 위해 치밀한 준비와 계획을 실천한 결과로 평가된다.

이번대회 종합 결산으로 학교체육 핵심 기초종목인 육상, 수영, 체조, 씨름, 롤러, 역도 등에서 경기력이 월등히 향상돼 3년 연속 상위권의 좋은 성과를 거둔 것으로 경북도교육청과 경북도체육회는 평가하고 있다.

특히 수영의 다이빙 부문에서 4개의 금메달을 획득은 전국최고의 첨단 전문시설인 김천다이빙장을 통해, 우수한 지도자에 의한 훈련프로그램과 국가대표 등 우수자원에 의한 합동훈련 프로젝트, 그리고선수 발굴과 훈련지원 등을 행·재정적으로 강화하는 기관(도교육청과도체육회)의 합작 작품이 결실을 거둔 대표적인 사례다.

아울러 육상은 시·군대항 구간마라톤대회 부활(3년차)을 통해서 우수선수발굴과 경기력 향상을 촉진하는 역할을 톡톡히 해낸 것으로 분석된다.(여초 800M, 남중 5000M경보, 여중 3000M 등)또한 롤러종목의 경기력 향상은 안동대 전용롤러경기장과 안동시청남·녀팀의 우수경기력과 경기지도자의 지도력 등 연계육성 효과를 높여온 것으로 분석된다.

이번 대회에서 경북을 특별히 빛낸 부분으로는 단체경기에서 △축구 포철동초가 결승에 올라 우승의 영광을 만들었고 △정구 전종별이 결승에 올라 여초(선발), 여중(선발)이 우승을 했며, 테니스 남초(선발) 우승으로 상위권 목표성적 달성에 힘을 보탰다.

△롤러 김경서(길주중 1년) 300mTR, 1000M, 3000M계주에서 3관왕의 영예를 안았으며, △역도 이선미(경북체육중 3년) +75kg급 합계(대회신1, 부별신2), 인상(부별신),용상(부별신)에서 신기록을 달성하며 3관왕을 들어올렸다.

△수영 박민석(김천중앙중 2년), 박찬현(김천중앙중 3년) 플렛폼싱크로다이빙,싱크로다이빙3M에서 2관왕을 △수영 손준우(경산서부초 6년)는 자유형 100M, 200M에서 2관왕을 달성했다.

△수영 강민혁(금릉초 6년) 스프링보드 1M, △육상 연유빈(영천금호초 6년) 800M, 신소정(경북체육중 3년) 400M, 이나경(형곡중 3년) 100M허들, 임상민(칠곡대교초 6년) 멀리뛰기, 이정욱(사동중 3년) 창던지기에서 메달을 추가 했다.

△사이클 박주미, 강채린(인동중 3년), 신승지(동산여중 3년) 단체스프린트, △태권도 이동윤(영천중 3년), 강미르(성주중앙초 6년)가 파워풀한 발차기로 금메달을 추가했다. △씨름에서 권기현(호서남초 6년) 소장급, 신현준(함창초 6) 청장급, 조영탁(의성중 3) 역사급에서 금메달을 매쳤다.

그러나 일부 종목(검도, 근대3종, 볼링, 소프트볼, 트라이애슬론)에서 노메달 이라는 빈틈을 어떻게 보완할 지는 새로운 숙제를 남기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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