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의 읽을 만한 책'으로 '목수의 인문학(임병희)' 등이 선정됐다.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원장 이재호)은 '6월의 읽을 만한 책'으로 '목수의 인문학' 등 도서 10종과 '6월 청소년 권장도서'로 '탐정이 된 과학자들(마릴리 피터스)' 등 도서 9종을 선정 발표했다.

'목수의 인문학'은 목수가 된 인문학자가 목수의 삶을 살아가면서 겪은 일들과 지난날의 경험들을 사서와 노장 등의 동양고전 속 문장들로 풀이했다.

또한 피붙이나 벗을 잃고 눈물범벅으로 써내려간 선비들의 애사(哀辭) 모음집 '홀로 서서 길게 통곡하니(신정일)', 자기 말만 하기 바쁜 외톨이 세상에서 참된 소통의 의미를 찾는 동화 '칠판에 딱 붙은 아이들(최은옥 글, 서현 그림)' 등 10종이 '6월의 읽을 만한 책'으로 선정됐다.

'6월 청소년 권장도서'로는 감염의 위험을 무릅쓰고 전염병의 비밀을 파헤치는 학자들의 이야기를 추리소설처럼 재구성한 '탐정이 된 과학자들'을 비롯해, 10대들의 고민 상담 어플 '홀딩파이브'에 올라와 있는 다양한 이야기를 들어주고 따뜻한 응원의 메시지를 전하는 '홀딩파이브 도와줘!(김성빈)', 말더듬증 때문에 모자란 아이 취급을 받던 소년이 타인의 시선에 주눅 들지 않고 당당히 말하게 되기까지의 과정을 그린 '나는 말하기 좋아하는 말더듬이입니다(빈스 바터)' 등 9종이다.
남현정 기자
남현정 기자 nhj@kyongbuk.com

사회 2부 데스크

저작권자 © 경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