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우빌리지 달서후원회 땀끼시와 자금 지원 협약

▲ 카우빌리지 달서구후원회가 4일 오전 베트남 땀끼시 땀탕마을 인민위원회 회의실에서 '카우빌리지 조성사업 협약'을 체결했다.
지난 3일부터 달서구 국제우호교류도시인 베트남 땀끼시를 방문 중인 민간단체 '카우빌리지 달서후원회(대표 허노열)'는 4일 오전 땀끼시 땀탕마을 인민위원회 회의실에서 '카우빌리지 조성사업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카우빌리지 조성사업 협약은 2011년 7월 베트남 땀끼시와 우호교류 협약 체결 시 달서구 대표단으로 참여했던 허노열 전 달서구 새마을회장을 비롯한 민간단체 전·현직 임원 6명이 중심이 돼 당시 민간에서 지원한 트랙터 3대가 현재 15대까지 자발적으로 늘어나 땀끼시 농민들의 소득증진과 자립역량을 키우는데 도움을 주기 위해 체결됐다.

'카우빌리지 달서후원회' 는 순수 민간 후원단체로 땀탕마을과 '카우빌리지 조성사업' 추진한다.

'카우빌리지 조성사업'은 1960~70년대 우리나라 농촌에서 암소 1마리가 부농의 꿈을 실현하기 위한 가장 큰 밑천이던 점에 착안 해 발전 가능성이 높은 마을을 선정 후 자립의지가 강한 빈곤농가에 암소은행(Cow Bank)을 통해 암소 구입자금을 지원 한다.

지원 자금은 3년 후 되돌려 받아 다른 빈곤농가로 다시 확대 지원하고 암소사육법, 예방접종, 주민의식 교육 등 후속 지원도 별도 추진한다.

후원회는 앞으로 (사)지구촌나눔운동과 연계 해 사업비 2천500만원을 들여 2018년까지 땀끼시 땀탕 마을 34개 농가를 대상으로 체계적으로 확대 추진할 예정이다.
이기동 기자
이기동 기자 leekd@kyongbuk.com

서울취재본부장. 대통령실, 국회 등을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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