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서 생활체육대회…23개 시군 3천500명 참가

▲ 2015 경북어르신 생활체육대회가 4일 구미에서 열린 가운데 포항시 에어로빅체조 팀이 본 경기에 앞서 리허설을 하며 마지막 점검을 하고 있는 모습.
2015 경북어르신생활체육대회가 4일 오전 구미 박정희체육관에서 23개 시·군선수와 임원 3천5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화려한 개막식을 갖고 2일간 행복한 삶을 위한 아름다운 도전에 나섰다.

특히 이번 대회에는 영호남 화합창조벨트를 조성을 위해 전라남도 선수단(70명)을 초청해 경북·전남생활체육교류를 병행해 열렸다.

이날 개회식에서 김성환 경상북도생활체육회장은 "건강 100세시대에 언제 어디서 누구나 생활체육을 즐기게 할 것이며, 생활체육으로 도민건강! 도민행복! 도민화합!을 이룰 수 있도록 어르신들을 위한 다양한 생활체육프로그램을 보급해 '생활체육 7330 운동'을 적극 추진함으로써 어르신들의 건강은 물론, 몸과 마음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또 개회식에서는 이번 대회 최고령 남·여 선수 2명에 대해 주낙영 부지사가 기념패를 전달했다. 이번대회 최고령 남자선수는 국학기공에 영천시 소속으로 출전한 김남표씨로 1921년생(94세)이며, 최고령 여자선수는 게이트볼 경기에 청송군 소속으로 출전한 정기옥씨로 1931년생(84세)이다.

개회식 후 올해 시범종목으로 채택된 축구를 비롯 게이트볼,국학기공, 그라운드골프, 배드민턴, 에어로빅스체조, 정구, 탁구, 테니스, 파크골프 등 10개 종목이 각 종목별 경기장에서 시작됐다.

한편 이번대회에 참여한 전남생활체육교류는 게이트볼, 그라운드골프, 배드민턴,탁구, 정구 등 5개 종목에서 우리도 생활체육동호인과 실력을 겨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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