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상기 의원은 지난 5일 국회에서 '자율형공립고, 북구교육발전 일등공신'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 서상기 의원실 제공
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새누리당 서상기 (대구 북구을)의원은 5일 국회에서 '자율형공립고, 북구교육발전 일등공신'이라는 주제로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서상기 의원은 토론회 개최에 대해 "지난 2009년 처음 시작된 자율형공립고 정책은 자율형사립고, 마이스터고 등 고교다양화 정책에 발맞춰 일반 공립고 중 주변환경이나 교육여건이 불리한 학교, 신설학교, 혁신의지가 뚜렷한 학교들을 지정해 학교의 자율성과 경쟁력을 강화를 지원해온 정책이다. 그러나 지난 2013년 교육부는 일반고 경쟁력 강화정책을 발표하며 자공고 폐지를 선언해 교육 현장의 엄청난 혼란을 초래했다. 이에 본 의원은 전국 116개 자공고 교장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펼쳐 81%에 육박하는 학교들이 자공고 폐지를 반대하고 있음을 알리고, 구암고와 학남고 학생 및 학부모 탄원서 2천500여장을 모아 교육부에 전달해 자공고 폐지방침을 철회시켰다. 오늘 토론회를 통해 그동안 자공고가 발전해온 경험을 공유하고 앞으로의 발전방안을 모색하고자 한다"며 개최 배경을 밝혔다.

이날 토론회에는 지역의 자율형공립학교인 구암고등학교 장동묵 교장과 학남고등학교 이규선 교장이 참석해 그동안의 학교 발전과정과 우수성과를 소개하고, 대구광역시교육청 이동길 장학관이 참석해 '자율형공립고 정책변화 및 발전방향'을 주제로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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