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대 사회봉사지원센터 '사람책 도서관' 출범식 가져

▲ 지난 6일 울산대학교에서 개최된 '사람책 도서관'의 출범식을 마친 뒤 중앙정원에서 연사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울산대 제공
울산대학교 사회봉사지원센터(센터장 박수경)는 지난 6일 SK울산CLX의 지원으로 울산대 문수관에서 중학교 자유학기제를 지원하고 진로적성교육 프로그램인 '사람책 도서관'의 출범식을 가지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사람책 도서관'은 울산대와 유니스트의 여러 전공의 학생과 청년사업가, 일반직장인 등 다양한 인생이야기를 들려주는 40여 명의 '사람책'으로 구성됐다.

'사람책 도서관'은 중학교 및 교육·문화소외지역의 학생들을 직접 찾아가 자기발견 및 진로지도를 돕는 '꿈을 찾는 사람책읽기'행사를 진행 할 예정이다.

이날 출범식에서 '사람책' 연사 김미리(청년같이협동조합 대표·25) 씨는 취업대신 사회의 다양한 문제점 해결을 위해 협동조합을 만들고 교육프로그램을 기획·운영 중인 자신의 이야기를 들려 줬으며, 이 밖에도 경영학과 음악 공부하며 엔터테인먼트 회사 입사가 목표인 조윤형(Bob Johns대학·23) 씨, 도전과 봉사여행을 통해 대기업 입사를 확정해 두고 대학생활을 누리고 있는 김성관(울산대·23)씨, 의생명과학 전공자 임삼열(유니스트·21) 씨 등의 '사람책'들이 자신의 도전과 실패를 주제로 이야기를 들려 줬다.

이미 지난 1일 울산 유곡중에서 '사람책읽기'행사를 진행해 학생, 교사, 학부모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으며, 18일에는 청량중학교에서 행사를 진행 할 예정이다.
황기환 기자
황기환 기자 hgeeh@kyongbuk.com

동남부권 본부장, 경주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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