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전통 궁중음식 소개행사 각계각층 인사 100여명 참석
'조선 500년, 궁중요리 만찬'이란 이름으로 열린 이번 행사는 초청된 외국인들을 대상으로 오랜 역사와 전통을 담고 있는 건강식이자 고급 음식인 한식의 새로운 이미지를 각인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한식 세계화'에 힘을 쏟고 있는 경주대는 이번 행사에 외식·조리학부 교수 10여명이 직접 찾아 각 분야 장인들이 만든 최고 수준의 궁중음식을 선보이는 한편 참석자들에게 12가지 코스 요리를 제공했다.
이수원 담당영사는 십수년 간 행사를 진행했지만 외국 참가자들에게 전원 기립박수로 답례 받은 경우는 처음이라고 밝혔다.
이순자 총장은 "한식의 세계화는 정부나 일부 단체의 일이 아니라 모두가 나서야할 때"라고 강조했다.
문덕호 총영사는 "이번 행사는 외국인들에게 한식에 대한 관심과 저변을 확대하기 위한 목적으로 국제교류재단의 지원을 받아 경주대와 공동주최한 행사다"며 한식에 많은 관심을 가져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