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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건복지부가 삼성서울병원 메르스 발생이 곧 감소세로 전환할 것이라고 밝힌 8일 서울 강남구 삼성서울병원에서 한 병원 관계자가 마스크를 착용하고 있다. 연합

경북도는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을 차단하기 위해 울릉도 입도객에 대해 발열 확인을 하기로 했다.

8일 경북도에 따르면 열 감지기가 1대도 없는 울릉군에 열 감지기 3대를 지원하기로 했다.

앞으로 메르스 확산을 막기 위해 울릉도 입도객을 상대로 일일이 열이 나는지 여부를 체크하기로 했다.

울릉에서는 지난 6일 자가격리 대상자인 50대 여성이 강릉항에서 여객선을 타고 입항해 행정선으로 다시 강릉으로 이송하는 등 소동이 일기도 했다.

도는 도내 메르스 접촉자 모니터링 대상이 50명이라고 밝혔다.

자가격리 20명, 능동감시 30명이다.

도내에서 발생한 의심환자는 5명으로 모두 1차나 1·2차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다.

확진환자는 수도권 병원에서 국가지정 격리병동으로 이송된 2명뿐이다.

도는 도민 불안감을 줄이기 위해 메르스 일일 상황을 날마다 도 홈페이지에 게재하기로 했다.

또 홈페이지에서 정부가 발표한 24개 병원 진료·방문자, 의심 증상자 신고 안내를 하고 시·군 보건소에 메르스 비상전화를 증설했다.

메르스 방역물품을 구입하도록 시·군에 6억원의 예비비를 지원했다.

박의식 경북도 복지건강국장은 "현재 음성으로 나온 의심환자 5명 이외에 도내에 추가 의심환자는 없다"며 "자가격리와 능동감시 대상자는 일대일 모니터링을 철저히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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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석 기자 cho@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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