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위별 후보자 추천 공모…감사관 경쟁률 가장 치열

대구시 4급 개방형직위 공모 4개 자리 누가 차지하나?

대구시는 8일 오전 대구시인사위원회를 열고 대구시서울본부장, 법무담당관, 여성가족정책관 등 개방형직위 응모자를 대상으로 직위별 후보자 2~3명에 대해 순위를 정해 대구시장에게 추천했다.

또 이날 인사위원회는 감사관 직위에 도전한 1차 서류합격자들을 대상으로 면접을 실시할 면접위원 6명을 선임했다.

이들 직위 가운데 가장 경쟁이 치열한 곳은 감사관.

접수를 마감한 결과 군 경리관과 공무원, 변호사와 회계사 등 다양한 직업군에서 10명이 신청을 했다.

대구시서울본부장도 중요 관심의 대상이다. 시는 이날 면접을 통과한 지역 언론사 기자 출신과 현직 공무원 등 2명을 대상으로 1, 2위 순위를 정해 대구시장에게 추천했다.

서울본부장(4급)공모는 기자 출신, 현직 공무원, 전직 시의원 등 4명이 신청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지난달 22일 대구시의회 소회의실에서 면접을 실시했다.

서울본부장자리는 올해 4월 개방형직위로 바뀐 반면 그동안 개방형 직위였던 대구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개방형 직위를 해제했다.

대구시서울본부장은 국회와 정당, 중앙부처와 협력강화로 대구시의 원활한 시정을 지원을 해야 하는 첨병역할을 해야 하는 자리다.

여성가족 정책관도 공무원과 여성관련 전문가 등 총 9명이 응시했다.

대구시는 이 가운데 면접을 거쳐 공무원이 포함된 3명의 후보자에 대해 순위를 정해 대구시장에게 추천했다.

법무담당관 공모에는 3명이 응모했다. 서류심사를 거쳐 변호사와 일반기업체에 근무한 법률담당 간부등 2명을 추천해, 그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대구시 관계자는 "적격자 여부를 판단해 이달 하순에 최종 발표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박무환 기자
박무환 기자 pmang@kyongbuk.com

대구취재본부장. 대구시청 등을 맡고 있습니다.

저작권자 © 경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