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교육청이 소속기관을 대상으로 부패방지 시책평가를 벌인다.

이번 평가는 청렴시책 추진 상황과 반부패 노력을 체계적으로 진단하기 위해 마련됐다.

평가는 반부패 의지 및 노력, 고위공직자 청렴도, 공공기관 청렴도, 부패방지 성과 등 4개 영역에 대해 부패방지 활동과 성과를 측정한다.

평가항목은 청렴기반 구축, 기관장 반부패 의지 및 노력, 업무추진비 사용 내역 공개, 청렴공직자 인증제 등으로 교육지원청 14개, 공·사립학교는 8개 항목이다.

올해는 부패방지를 위한 조직 활동에 중점을 두고 반부패 청렴조직 운영에 대한 정성평가와 고위공직자들의 청렴서약 실적을 추가했다.

고위공직자들의 청렴도 평가와 국민권익위원회 공공기관 외부청렴도 측정 결과도 반영, 기관별 객관적인 청렴수준도 결과에 영향을 받도록 만들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평가는 잘못된 관행을 개선하기 위한 각 기관들의 노력이 결과로 도출되는 것"이라며 "학부모의 높아진 윤리의식 수준에 부응하고 교육기관의 청렴도를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김현목 기자
김현목 기자 hmkim@kyongbuk.com

대구 구·군청, 교육청, 스포츠 등을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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