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수기에 거래량 감소했으나 국지적 호가 상승세 소폭 강세 문경시 0.91% 가장 많이 올라

최근 경북도내 아파트 시장이 계절적 비수기 영향으로 거래량은 줄었으나 국지적으로 호가 상승세가 나타나며 전반적으로 소폭 강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8일 부동산자산관리연구소에 따르면 최근 2주간 경북도내 아파트 평균 거래 가격이 0.11% 상승했다.

지역별로는 문경시가 0.91%로 가장 많이 올랐고 영천시 0.42%, 경산시 0.33%, 포항시 0.12%, 김천시 0.09% 등 순이었다.

하지만 최근 공급 물량이 많았던 구미시는 -0.04%로 하락했다.

면적별로는 전용면적 66㎡ 이하가 0.14%로 상승 폭이 가장 컸고 66~99㎡와 99~132㎡가 각 0.11%, 168㎡ 이상 0.10%, 132~165㎡ 0.09% 등이었다.

같은 기간 지역 아파트 전세 가격은 경산시가 0.28% 오른 것을 비롯해 영천시 0.25%, 포항시 0.13%, 김천시 0.10% 등 평균 0.10% 상승했다.

이진우 부동산자산관리연구소장은 "지역 아파트 가격은 호가와 실거래가 사이에 괴리가 커지면서 등락을 반복하고 있지만 비수기로 점차 가격도 안정세를 보일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기동 기자
이기동 기자 leekd@kyongbuk.com

서울취재본부장. 대통령실, 국회 등을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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