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탄 바브링카가 7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의 프랑스오픈 테니스대회 남자단식에서 우승을 차지한 후 트로피를 들고 있다. 연합
스탄 바브링카(9위·스위스)가 프랑스오픈 테니스대회(총상금 2천802만8천600 유로) 남자단식 패권을 차지했다.

바브링카는 7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의 스타 드 롤랑가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남자단식 결승에서 세계 랭킹 1위 노바크 조코비치(세르비아)를 3-1(4-6 6-4 6-3 6-4)로 물리쳤다.

지난해 호주오픈에서 생애 첫 메이저대회 단식 타이틀을 차지한 바브링카는 개인 통산 두 번째 메이저대회 우승컵을 품에 안았다. 우승 상금은 180만 유로(약 22억5천만원)다.

바브링카는 그동안 조코비치를 상대로 3승17패의 절대 열세를 보였으나 이날 예상을 뒤엎고 승리를 따냈다.

4대 메이저 대회 가운데 프랑스오픈에서만 우승 경험이 없는 조코비치는 올해 대회를 통해 '커리어 그랜드슬램' 가능성을 엿봤으나 다음을 기약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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