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포항 사건사고 소식 전해드립니다.

포항 동빈항에서 가출신고가된 70대 남성이 숨진채 발견됐습니다.

또, 같은날 포항시가 지역내 메르스 환자 현황에 대해서 발표했습니다.

/리포트/

포항해양경비안전서에 따르면
이날오선 6시 55분쯤 포항시 북구 동빈내항에서
최모씨가 숨져 있는 것을 어구정리 작업을 하던 김모씨가 발견해 신고했습니다.

최씨는 숨진 채 배 주변에 떠 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포항해경 관계자는
발견 당시 얼굴과 가슴 부분에서 부패가 진행된 상태였으며
사고경위와 정확한 사인을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9일 포항시가 현재까지 중동호흡기증후군인 메르스 확진 환자는 없고
추적 관리 대상자만 6명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포항시에 따르면 관리대상자 6명 가운데 2명은 자가격리 대상자로
현재 포항에서 자가 격리중에 있고
4명은 포항외의 지역에서 격리중에 있습니다.

외부에 있는 관리대상자 4명 중 2명은 삼성서울병원에
1명은 대구의료원, 1명은 서울소재 자택에서 격리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포항에서 자가 격리중인 관리대상자 2명 중 한명은
감기 진단을 받고 약물치료 후 현재 감기 증세는 호전됐으며
13일까지 포항 자택에서 격리될 예정입니다.

나머지 대상자는 대전 모 병원에서 입원 중인 가족을
병문안한 경력이 있어 현재 포항 자택에서 격리 중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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