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만 동해안 권역의 도민들이 신도청으로 가는 가장 핵심적 역할을 하는 도로가 될 영덕~안동간 고속도로의 조기 개통 제안이 나왔다.

경북도의회 박문하(사진) 의원은 현재까지 약 3분의 2정도의 공정이 진행된 고속도로 제30호선 상주~영덕 건설공사 중 교통량이 월등하게 많을 것으로 예상하는 영덕~안동분기점 구간의 조기개통을 제안했다.

상주~영덕 고속도로 건설공사는 지난 2009년 착공해 내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현재 공정 67% 정도 진행된 사업비 2조6천442억원의 대형공사다.

박 의원은 상주~영덕 고속도로 공사중 안동~영덕(동안동나들목) 50.8km 구간과 상주~안동 56.8km의 2개 구간을 안동~영덕 구간에 상주~안동 구간 중 중앙고속도로와 연결되는 안동분기점까지 28.19km를 더한 총 78.99km 구간과 상주~안동 28.61km 등 2개 구간으로 나누고 그 중 안동~영덕 구간에 내년 예산은 물론이고 가능하다면 올해 하반기부터라도 예산, 인력, 장비 등을 우선 배정, 집중한다면 6개월 이상 공기단축이 가능하다고 주장했다.

이같은 조치가 이뤄지면 6개월 정도 단축되는 기간만큼 도청까지 2시간30분 이상 소요되는 것이 1시간 30분 이내로 단축돼 유무형의 엄청난 예산절감과 시간절약 효과를 가져 올 것이 확실하다고 강조했다.

박 의원은 고속국도 65호선 포항~울산 고속도로 공사의 경우 2017년 6월에나 개통할 수 있는 문제를 6, 7공구 터널구간을 제외하고 1년 반이나 앞당긴 올해 말에 조기 개통을 앞두고 있다고 사례를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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