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 원정 2대 0 승리 견인 포항 모리츠 '베스트 11' 선정

▲ 주간 최우수선수로 선정된 포항 스틸러스 고무열 선수.
포항 스틸러스의 고무열이 정규리그 15라운드 위클리 베스트 11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다.

또 고무열의 선제골을 도운 모르츠도 베스트 11에 이름을 올렸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9일 "고무열이 성남FC와의 원정 경기에서 '원샷원킬' 능력을 유감없이 발휘하면서 혼자 두 골을 터트려 팀의 2-0 승리를 주도했다"며 선정이유를 밝혔다.

모르츠에 대해서는 " K리그 적응 마친 특급 미드필더. 넓은 시야, 날카로운 크로스, 폭넓은 활동량으로 선제골 도운 주역으로 베스트 11에 선정됐다"고 설명했다

위클리 베스트 11의 공격수에는 박주영과 함께 이종호(전남)가 이름을 올렸고, 미드필드에는 고무열과 모리츠(포항) 임선영(광주) 고요한(서울)이 뽑혔다.

베스트 수비수로는 정동호(울산) 이지남(전남) 이강진(대전) 고광민(서울)이 선정됐고, 베스트 골키퍼는 김승규(울산)가 차지했다.

베스트 팀은 전북을 2-1로 이긴 서울이, 이날 경기가 위클리 매치로 선정됐다.

K리그 챌린지(2부 리그)에서는 이현창(충주)이 14라운드 MVP로 뽑혔다.

조석재(충주)와 자파(수원FC)가 베스트 11 공격수에 들었고, 미드필더에는 이현창과 함께 노병준(대구) 임창균(경남) 최현태(상주)가 이름을 올렸다.

수비수로는 정우재(충주) 베리(안양) 블라단(수원FC) 이원재(대구)가, 골키퍼로는 양동원(상주)이 꼽혔다.

안산을 3-2로 이긴 충주가 위클리 베스트 팀의 영예를 안았고, 이날 경기가 위클리 매치에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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