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권신공항범시도민추진위원회는 11일 정오 대구시 동구 신천동의 한식당에서 긴급 운영위원회의를 열어 다음 주로 예정된 정부의 사전타당성 검토 용역 착수에 따른 대비책을 점검한다.

특히 정의화 국회의장의 대구에서의 "신공항은 공항 확장에 유리한 바다가 적합하다"는 요지의 발언과 부산 정치권 및 언론의 파상 공세 등과 관련한 대응전략을 중점 논의할 예정이다.

강주열 위원장은 모두발언에서 "국토교통부의 사전타당성 조사가 시작되는 중요한 시점을 앞두고 수도권과 정치권에서 벌어지고 있는 현상이 2011년 신공항 백지화 과정과 너무나 흡사하다"며 "그들의 입맛대로 신공항을 다시 무산시키려는 의도라면 결코 좌시할 수 없다"고 말했다.
양승복 기자
양승복 기자 yang@kyongbu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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