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이 이사회에서 주가안정과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360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매입키로 결정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날부터 12월 30일까지 약 6개월 동안 HMC투자증권과 NH투자증권을 통해 매입한다. 현대제철은 현재 67만1천282주(0.57%)의 자사주를 보유하고 있다.

현대제철은 1분기 영업이익이 3천405억원으로 작년 동기보다 46.0% 증가했으며, 영업이익률은 9.8%를 기록했다.

현대제철은 계열사 현대하이스코와의 합병 절차를 밟고 있으며 다음달 1일로 완료할 예정이다.

합병에 반대하는 주주들은 6월17일까지 주식매수청구권을 행사할 수 있다. 합병 후 자산규모는 31조원, 매출은 20조원 규모로 늘어난다.
저작권자 © 경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