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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비 '전문 농업 경영인' 영주 권영재 군

"선진 농업기술 익혀 농장 확장할 것"…영주 안정면 내줄리 'OK농원' 父 권태섭씨 15년째 경영

오종명 기자 ojm2171@kyongbuk.com 등록일 2015년06월10일 22시10분  
▲ 영재 군이 부모님과 오후 일 나갈 채비를 하다가 잠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영주시 안정면 내줄리에 위치한 'OK농원'

고향에서 15년째 농장을 운영하고 있는 권태섭(51)씨. 점심때가 지나서 농장에 도착했을 때 오후 일 나갈 채비로 분주했다.

인부만 해도 30여명, 10여만 평을 경작하고 있는 큰 규모의 농장이었다. 생강농사를 주로 하고 고구마, 고추, 묘목 등을 재배하고 있다.

주 농사가 생강이다 보니 저온창고에는 국내산 생강종자가 가득 차 있었다. 인근 안동, 예천 등지에서도 자가 종자 저장 방법에 대해 관심을 갖고 찾아올 정도라 한다.

"농촌의 현실을 하나하나 몸소 느껴보라고 기본부터 시키고 있습니다. 아직은 농사에 대해 걸음마 단계지만 성실히 배워 장차 농장을 이어 받아 함께 일할 미래를 생각하면 가슴이 뿌듯합니다. 한편 대견 스럽기도 하고요"

영재 군은 2남1녀 중 막내아들이다. 형,누나가 있지만 아버지의 가업을 잇겠다는 생각에 한국생명과학고에 진학했다. 직접 부모님 곁에서 일을 해보니 힘들다며 영재 군은 '청년리더'에 들면서부터 자신의 목표와 진로가 확실해졌다고 했다.

앞으로의 꿈은 농업 전문대학에 진학, 선진 농업기술을 익혀 아버지의 농장을 더 크게 일궈내는 것이라 했다.

6월의 뜨거운 볕 아래, 영재 군의 꿈은 부모님의 떨어지는 땀방울 속에서 하나하나 여물어가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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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종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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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동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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