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경북일보 주간 네트워크 뉴스 시작합니다.

첫 번째 소식입니다.

영천시의 충혼탑 새단장 사업이
벼락치기로 진행되고 있다는 지적입니다.

/비디오/

영천시는 2년전부터 충혼탑을 새롭게 정비하고 있는데
지난해 일부 완성하고 현충일 행사를 진행했습니다.

그런데 1년동안 그대로 두다가
현충일을 보름 앞두고 공사를 시작해
벼락치기로 한다는 지적을 받고 있습니다

지난 6일 현충일 행사에 참석한 보훈단체관계자들은
1년전과 비교했을때 주차장 벽면만 완성한 것 외에는
별다른 것을 모르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대해 현장 관계자는
공정과정에서 시간이 필요하다며
늑장공사가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앵커/

고사리 손으로 자기 몸집의 2배나 되는 가야금을 들고 다니며
크고 작은 무대에서 기량을 뽐내는 우륵의 후예들이 화제입니다.

/비디오/

고령초등학교에서 2011년 방과 후 프로그램과 함께 시작한 가야금부는
2학년에서 부터 5학년 학생들이 매주 월요일과 수요일 수업을 받고 있는데요.

대회출전을 준비하는 선발 학생 16명의 팀워크가 대단하다고 합니다.

가야금 병창은 전공자에게도매우 어려운 분야라고 알려져있는데요.

제4회 우륵 탄신기념 전국 가야금대회 대상과 장려상을 비롯해
제8회 전국 낙안읍성가야금 병창대회 금상 등
다양한 수상 경력을 쌓아가고 있습니다.

다만 현실적으로 부족한 예산지원이 아쉽다는 김수영 담당교사는
인재육성을 위해 교육지원청과 행정의 지원과 더불어
아이들의 재능이 좀 더 성장 할 수 있도록 고령문화원과의 연계도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앵커/

호국보훈의달을 맞아 80대 미망인의
헌신의 삶이 알려져 주위를 따뜻하게 하고 있습니다.

/비디오/

대한민국 전몰군경미망인회 예천군지회
박귀옥 회장의 이야기입니다.

예천군 용문면 금당실이 고향인 박 회장은
열아홉 살에 동갑내기 남편과 중매결혼을 했습니다.

아들이 첫돌이 되고 박 회장의 나이 스물 셋이던 어느날
남편은 군 복무 1년만에 사망해  유골함에 담겨 돌아왔습니다.

이후 박 회장은 남편이 없는 빈자리를
홀시어머니의 사랑으로 채워가며 아들을 키웠습니다.

가난한 살림에도 불구하고  아들을 공부시켰고
지금 그 아들은 예천농협 본점 감사실장으로 근무하고 있습니다.

또, 20여년 동안 백설리부녀회장을 맡아
마을을 위한 각종 봉사에도 몸을 아끼지 않고 있습니다.

이런 헌신은 경북도지사 지방원호청장 군수 표창과 더불어
효행상 등 각종 수상으로 이어졌습니다.

/앵커/

헌신과 봉사의 삶이 더욱 빛나길 기대해봅니다.

경북일보 주간 네트워크 뉴스
오늘의 소식 여기까지입니다.

시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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