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부터 우등 16회 등 日 26회

▲ 오는 15일부터 대구시 동구 용계정류장에서도 부산행 고속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오는 15일부터 대구시 동구 용계역 인근 용계정류장에서 부산 가는 고속버스의 승차 운행이 개시된다.

용계정류장은 2001년 설치된 이래 동부정류장에서 출발해 포항, 경주, 울산, 영천 등지로 운행하는 시외버스 간이정류장으로 운영돼 왔다.

지하철 환승이 되지 않는 동부정류장까지 가는 불편을 해소하며 동구 안심, 신서지역 주민들에게 편리하게 이용되고 있다.

용계정류장은 동부정류장이 위탁 운영하는 간이정류장으로 승차권 발매 시스템을 갖추고 동부정류장에서 출발하는 모든 시외버스의 중간 정차지로 이용돼 오다가, 국토교통부의 고속버스 운송사업계획변경 인가로 동대구-부산 간 고속버스의 용계정류장 중간 정차가 허용돼 동대구고속터미널에서 출발하는 부산행 고속버스 전 노선이 용계정류장에서도 승차할 수 있게 됐다.

운행 시간은 동대구터미널 출발 기준 오전 6시 40분부터 오후 10시 20분까지 40분 간격 일 26회(우등 16회, 일반 10회)이다.

경남·북 지역 노선 외 동대구터미널에서 경기북부 등 전국으로 가는 고속·시외버스 노선 이용에 대해서는 향후(2016년 말 준공 예정) 동대구역 복합환승센터에서 KTX, 도시철도, 시외·고속버스의 원스톱 환승체계가 구축돼 더욱 편리하게 이용될 전망이다.
박무환 기자
박무환 기자 pmang@kyongbuk.com

대구취재본부장. 대구시청 등을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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