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교육청은 11일 지금까지 지식중심 평가를 역량중심으로 개선해 나가는 '대구, 초등 평가 3.0'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대구, 초등 평가 3.0은 그동안 학교 현장에서 이뤄져 온 선택형 중심의 평가(1.0), 수업과 평가가 분리된 지식중심의 평가(2.0)를 개선하기 위해 마련됐다.
최근 프로젝트 학습 활용, 협력학습의 실천 등 교실 수업의 모습은 크게 변화하고 있지만 평가에 제대로 반영되지 못하고 있다는 의견이 제기돼 왔다.
이에 따라 시 교육청은 초등학생 평가방법을 지식중심에서 역량중심으로 변경, 학생의 성장과 사고력의 개발에 보다 초점을 맞춘다.
이태열 초등교육과장은 "평가는 수업과 직결돼 있어야 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평가 자료 개발을 통해 학교 현장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