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제강이 재무구조 개선에 속도를 내고 있다.

11일 금융권과 업계에 따르면 동국제강은 투자 목적으로 보유하고 있던 포스코(지분율 0.23%), JFE스틸홀딩스(0.16%), 키스코홀딩스(2.22%), 한국철강(2.94%), 웅진홀딩스(0.45%), KTB투자증권(0.06%) 등 상장 주식을 최근 전량 처분했다.

현재 보유 주식은 신성컨트럴, 에이스지앤월드 등 비상장 주식만 일부 남아 있다.

동국제강은 앞서 지난달 포스코강판 주식 58만8천주(9.8%)를 102억8천만원에 매각했다. 이를 포함해 동국제강이 최근 주식 매각으로 마련한 현금은 1천억원 안팎으로 추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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