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스 대응 골든타임 놓치지 말 것…의회 적극 지원”

▲ 포항시의회는 포항지역의 메르스 확진 판정과 관련해 지난 13일 의장실에서 긴급 대책 회의를 열었다.

포항시의회(의장 이칠구)는 포항 지역의 메르스 확진 판정과 관련해 지난 13일 의장실에서 긴급 대책회의를 열었다.

이번 회의는 지역의 메르스 확진판정에 따른 방역체계를 강화하고 확산방지를 위해 긴급하게 소집됐다.

이칠구 의장을 비롯한 상임위원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북구보건소 박혜경 소장의 메르스 감염 발생경위에 대한 보고와 향후 조치사항에 대한 보고를 받고 의회차원의 적극적인 지원을 하기 위한 논의가 있었다.

또한 긴급회의를 마친 참석자들은 시청 9층에 마련된 중동호흡기중후군 대책본부를 방문해 이강덕 시장을 비롯한 관계 공무원들을 격려했다.

이칠구 의장은 "1차 검진에서 음성으로 판정됐다지만, 이 때까지의 감염 경위를 보았을 때 1차에서는 음성이었으나 2차에서 양성으로 판정된 경우가 많았으므로 긴장을 늦추지 말고, 체계적인 매뉴얼로 진행상황에 따라 민첩하게 대응하고, 의료기관과 긴밀한 협조체제를 강화하고, 예비비 활용을 통한 필요한 의료물품을 충분히 구입 배부해 골든타임을 놓치지 말고 지역민들의 보건에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하며 "의회에서도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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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성일 기자
곽성일 기자 kwak@kyongbuk.com

행정사회부 데스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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