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대 기계·자동차공학과 학생 50여명이 지역 내 강소기업을 발굴하고 높은 기업 이직률을 막기 위해 국토순례 형식의 기업 탐방을 떠난다. 이는 경북도 내에서 최초이다.

대구대 기계·자동차공학과 학생들로 구성된 'G.O(가온) 프로젝트팀'은 오는 27일부터(3박 4일간) 약 80㎞를 도보로 걸으며 도내 기업체들을 탐방하는 'G.O 기업대장정'에 나선다.

이번 대장정에는 지역 기업에 관심이 많고 도전 정신과 열정이 넘치는 대구대 학생 50여명이 참가, '대학생의, 대학생에 의한, 대학생을 위한' 행사라는 점에서 많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들은 3박4일 동안 약 80㎞의 코스를 걸으며 곳곳에 위치한 기업을 방문해 설명회를 듣고 주말 간에는 봉사활동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G.O(가온) 프로젝트팀은 "취직을 생각하는 학생들에게 기업방문을 통해 기업을 소개하고, 힘든 일을 서로 협동해 극복해보고자 직접 발로 걸어서 찾아가는 일정을 짜게 됐다"고 설명했다.

오는 27일 대구대 경산 캠퍼스에서 버스를 타고 경주로 출발, 그 후 도보로 학교까지 돌아오며 용강산업단지, 건천산업단지, 영천산업단지, 경산일반산업단지, 경북하이브리드부품연구원 등을 방문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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