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 방문 피해상황 점검·농민 위로

▲ 김관용 경북도지사가 우박피해를 입은 영주시 순흥면 덕현리의 한 과수농가를 찾아 피해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김관용 경북도지사는 15일 영주지역 우박 피해농가 및 가뭄현장을 확인하고 우박피해 복구와 가뭄극복을 위해 신속한 지원을 약속하는 등 민생행보를 펼쳤다.

김 지사는 이날 우박피해를 입은 영주시 순흥면 덕현리 농가를 찾아 피해상황을 점검하고 농가를 위로한 후 영주시 이산면 지동리 일원 가뭄현장에서 가뭄상황을 점검했다.

김 지사는 이 자리에서 "가뭄, 우박 등 거듭된 재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인을 위한 신속한 지원대책 마련과 피해 최소화를 위해 노력해 달라"고 관계 공무원에게 지시했다.

도내에는 지난 13일 오후 안동, 영주, 상주 등 3개 시에 우박이 내려, 과수와 고추 등 757ha의 농작물 피해가 발생된 것으로 잠정 조사됐으며, 지역별로는 안동시 42ha, 영주시 705ha, 상주시 10ha 등이다.

작물별로는 사과 400ha, 복숭아 100ha, 포도 24ha 등 과수가 대부분이고, 고추, 참깨 등 밭작물에도 일부 피해가 발생했으며, 과수와 채소류는 잎이 파열되고 열매가 상처를 입는 피해를 입었다.
양승복 기자
양승복 기자 yang@kyongbu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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