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문시장, 관광공사 선정 '외국인이 가기 좋은 전통시장' 뽑혀 평화시장은 음식테마거리로
'외국인이 가기 좋은 전통시장' 사업은 한국관광공사에서 서울을 제외한 각 지방 관광공사 협력지사의 추천을 받은 총 35개소 시장 대상으로 외국인 관광객들의 접근성, 즐길거리, 먹거리, 주변 관광지 등 관광매력도 등을 토대로 전문가 심사를 거쳐 결정한다. 전국에서 최종 16개가 선정됐다.
이 사업은 2012년부터 추진해 2014년까지 7개 전통시장을 상품화해 총 12만6천여 명의 외국인이 찾았다.
올해는 16개 시장을 선정해 외래객 6만 명 모객을 목표로 하고 있다.
서문시장은 올해 중소기업청의 '글로벌 명품시장'으로 선정돼 야시장, 상설공연장 등 외국인을 위한 먹거리, 즐길거리를 준비 중이다.
'동구 평화시장 닭요리 전문골목/치맥로드(일명, 닭똥집 골목)'도 '안지랑곱창거리'와 함께 대구 관광의 먹거리 명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대구시 박동신 관광과장은 "이번 한국관광공사의 선정에 따라 전통시장 관광 명소화 사업이 더욱 가속화 되고, 전통시장 활성화를 통한 지역경제에도 이바지하는 등 시너지 효과가 클 것"이라며, "한국관광공사 및 관계기관과 연계해 여행사 대상 상품개발 팸투어, 해외 온·오프라인 홍보를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