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차 올스타 팬 투표 최다득표 나눔팀 KIA 외야수 이용규 1위

▲ 올스타전 팬 인기투표 1차 집계에서 최다 득표를 차지한 삼성 라이온즈 이승엽. 연합
'국민 타자' 이승엽(39·삼성 라이온즈)이 2015프로야구 올스타전 팬 인기투표 1차 집계에서 최다 득표를 했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다음 달 18일 경기도 수원 케이티위즈 파크에서 열리는 올스타전의 팬 투표 중간집계 결과를 15일 공개했다.

지난 10일부터 인터넷 포털사이트와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으로 실시된 KBO 올스타전 '베스트 12' 선정 팬 투표 1차 중간집계는 14일 정오 기준으로 유효 투표수 84만3천658표를 기록했다.

드림 올스타(삼성 SK 두산 롯데 케이티) 지명타자 부문의 이승엽은 56만8천517표를 얻어 드림 올스타 2루수 부문 후보인 팀 동료 야마이코 나바로를 7만3천607표 차로 제쳤다.

이승엽이 얻은 표는 나눔 올스타까지 포함한 전체 최다 득표로, 120명의 후보 중 유일하게 50만표 이상의 지지를 받았다.

나눔 올스타(넥센 NC LG KIA 한화)의 최다 득표자는 외야수 부문의 이용규(한화)로 44만5천524표를 얻어 선발투수 부문 선두 양현종(KIA)을 단 971표 차로 따돌리고 나눔 올스타 득표 선두에 올랐다.

나눔 올스타의 외야수 부문은 이용규에 이어 김주찬(KIA)이 30만7천496표로 2위, 유한준(넥센)이 30만5천907표로 3위를 달리고 있다.

올해 신설된 중간투수 부문은 드림 올스타에서 정우람(SK)이 34만4천385표, 나눔 올스타는 박정진(한화)이 37만9천14표로 선두다.

정우람과 박정진은 각각 안지만(삼성·32만5천412표)과 조상우(넥센·25만6천336표)를 제치고 선두를 달리며 나란히 생애 첫 올스타 베스트 선정을 노린다.

나눔 올스타 포수 부문에서 26만5천19표로 1위에 오른 조인성(한화)은 통산 10번째 베스트 선정에, 드림 올스타 포수 부문 강민호(롯데)는 9년 연속(2014 감독추천선수 출전 포함) 올스타전 출전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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