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지보상 원만한 해결 당부…신화랑풍류벨트·신라금속공예지국 조성

▲ 경주시의회 의원들이 경주시가 '3대 문화권사업'으로 추진중인 신라금속공예지국 조성사업 현장을 방문해 관계 공무원으로부터 설명을 듣고 있다. 경주시의회 제공
경주시의회 권영길 의장을 비롯한 전체의원들은 지난 16일 신화랑풍류벨트 조성사업과 신라금속공예지국 조성 등 경주시가 추진 중인 '3대 문화권사업' 현장을 방문해 공사추진 상황 및 향후추진 계획에 대해 점검했다.

의원들은 먼저 하동 민속공예촌인근에 추진예정인 신라금속공예지국 조성사업예정부지를 방문해 사업추진상황에 대해 설명을 들었다.

이 자리에서 의원들은 현재 추진하고 있는 토지소유자와의 보상관계를 원만히 해결할 것을 주문하고, 사업이 민속공예촌과 잘 연계해 '골든시티 경주'를 부각시켜 새로운 문화관광 브랜드를 창출함으로써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차질 없는 사업추진을 당부했다.

이어 석장동 산105번지 일원에 건립중인 신화랑풍류체험벨트 조성사업(화랑마을) 현장을 방문해 공사추진상황, 주요시설 및 콘텐츠 구성에 대해 설명을 들었다.

의원들은 대규모 예산을 투입해 조성하는 사업인 만큼 대규모 시설에 걸맞는 알찬 프로그램을 개발해 단순한 청소년 수련시설에 그치지 말고 온가족이 경주를 관광하면서 교육, 체험, 휴양, 치유할 수 있는 시설로 거듭날 수 있는 전국 최고의 체험관광명소가 될 수 있도록 철저한 준비를 당부했다.

신화랑풍류체험벨트 조성사업 및 신라공예지국 조성사업은 문화관광체육부가 주관하는 경북의 신라, 가야, 유교 3대 문화권사업의 핵심 선도 사업으로 역사문화를 생태자원과 연계해 관광자원화 하는 신개념 대형 프로젝트다.

이 사업이 완료되고 시설이 본격 운영되면 경주 문화관광산업의 신성장 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황기환 기자
황기환 기자 hgeeh@kyongbuk.com

동남부권 본부장, 경주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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