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경대, 29일까지 캠페인 축제 연극 등 4개 학과 교수 총출동

대경대학이 경산 대학로 거리를 문화거리로 탈바꿈 시키자는 취지로 '문화를 마시자' 캠페인 축제를 연다.

이번 캠페인 축제는 '제1회 경산, 대학로 문화예술 페스티발'로 19일부터 29일까지 진행된다.

대학 측은 "경산 대학로 거리에 대학생들의 술 소비량은 늘어가고 있지만 문화 소비량은 제로에 가깝다. 술, 오락, 일반상점들이 밀집돼 있는 거리를 청정 문화거리로 바꾸자는 취지로 전공학생들과 함께 이번 캠페인축제를 기획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 축제는 대경대학 4개 학과( 연극영화과, 뮤지컬, 실용음악, 실용댄스)의 교수들이 총 출동하고 전공학생 300여명이 참여해 코미디, 뮤지컬, 연극, 거리음악, 타악퍼포먼스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거리와 공연장을 달구게 된다.

연극영화과와 뮤지컬과가 내놓는 소극장 공연으로 뮤지컬 겨울왕국을 선보인다. 교수열전으로 준비된 연극으로는 러브레터, 소시민의 로맨스, 황제나폴레옹 등 3편과 개그배틀 1편이 무대에 오른다.

거리공연으로는 '우리의 전통과 음악을 마시자' 라는 주제로 사물놀이 타악퍼포먼스를 선보인다.

꽹과리, 징, 장구, 북등 네 개 타악으로 우리 전통음악을 퓨전으로 개발해 다양한 거리행사를 준비한다.

대경대 실용음악과에서는 전문가 수준인 캠퍼스 보컬그룹 6개 팀이 공연으로 거리를 달구게 된다.

이 밖에 세계 춤꾼 대회를 석권하고 있는 대경대실용댄스과 댄스공연에서는 락킹, 팝핀, 힙합, 비보이, 왁킹 등 춤꾼들의 현란한 안무와 장르가 총 출동 돼 다양한 공연이 마련된다.

자세한 공연일정 등은 대학 홈페이지나 053-850-1492로 문의하면 된다.
김윤섭 기자
김윤섭 기자 yskim@kyongbuk.com

경산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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