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금부터 다시 연승" 21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SK 와이번스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 7회초 삼성 공격 1사 2루 상황에서 삼성 박한이가 우중간 홈런을 친 뒤 홈으로 들어와 김평호 코치와 기쁨을 나누고 있다. 연합
NC 다이노스가 한화 이글스에 시즌 첫 3연전 싹쓸이(스윕) 패배를 안기며 5연패 수렁에까지 밀어 넣었다. NC는 4연승의 신바람을 내면서 선두 자리를 지켰다.

NC는 21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홈경기에서 선발 이태양의 6⅔이닝 무실점 호투와 에릭 테임즈의 쐐기포 등을 엮어 한화를 6-0으로 제압했다.

최근 4연승을 달린 NC는 39승 1무 27패가 돼 2위 삼성 라이온즈(39승 28패)와 반 게임차인 선두를 유지했다.

아울러 마산구장에서는 한화를 상대로 지난해 6월 14일부터 9연승 행진을 벌였다.

35승 34패로 이제 5할 승률마저 불안해진 한화는 KIA 타이거즈(33승 32패)에 승차없이 승률에서 뒤져 5위 자리를 내주고 6위로 내려 앉았다.

KIA는 왼손 에이스 양현종의 호투를 앞세워 막내구단 케이티 위즈에 전승 행진을 이어갔다. KIA는 광주 홈 경기에서 케이티를 7-0으로 완파했다.

토종-용병 에이스 간 선발 맞대결이 벌어진 잠실구장에서는 두산 베어스가 유희관의 역투에 힘입어 롯데 자이언츠에 10-0으로 완승했다.

넥센 히어로즈는 LG 트윈스와의 목동 홈 경기에서 8회 박병호의 동점 솔로포와 9회 박동원의 끝내기 스퀴즈번트로 4-3의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끝내기 스퀴즈번트는 올 시즌 1호이자 통산 32번째. 박동원에게도 프로 첫 경험이었다.

삼성은 SK와의 원정경기에서 박한이의 결승 2점 홈런으로 4-2로 이겨 2연승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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