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한이 통일을 하더라도 통일 전 남한과 비교해 고령사회 진입 시기를 고작 4년 늦출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 경제연구원의 최지영 전문연구원은 22일 낸 '북한 인구구조의 변화 추이와 시사점' 보고서에서 북한도 저출산과 고령화에 돌입했다며 남북한 통합 시 연령별 인구구조 추이를 분석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북한의 합계출산율은 2010년 현재 2.0명으로 남한(1.2명)보다는 높지만 1990년(2.3명)과 대비해서는 하락했다.기대수명 증가로 인구고령화도 진행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고령화 속도가 남한처럼 빠르지는 않으나 북한은 이미 2004년 고령화 사회(65세 이상 고령인구 비중 7% 이상)에 접어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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