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스 예방 부분도 지도

경북도는 본격적인 해수욕장 개장을 앞두고 다음달 6일까지 해수욕장 사전 점검을 실시한다.

이번 점검은 도, 시군, 해경 등이 합동으로 인명구조요원 확보 여부, 해수욕장내 주요 편의시설인 화장실, 탈의실, 식수대 등에 대한 정비실태 및 물놀이 위험표지판, 수영경계선 설치, 안전장비 확보 여부 등에 대해 중점을 두고 실시한다.

또 메르스와 관련해 해수욕장내 상황실, 화장실 등에 손소독제를 비치토록 하는 등 메르스 예방 관련부분도 함께 지도할 계획이다.

도내 26개소 해수욕장 중 포항지역 해수욕장은 영일대 해수욕장이 지난 8일 조기개장에 들어가 운영 중에 있고, 월포 해수욕장 등 5개소는 오는 27일에 개장한다.

경주지역 해수욕장은 다음달 10일, 영덕·울진군은 다음달 17일 일제히 개장해 피서객들을 맞이하게 된다.

이상욱 경북도 동해안발전본부장은 "국민들이 안전하고 쾌적한 피서를 즐길 수 있도록 시군 및 유관기관 등과 협력해 해수욕장 손님맞이 및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양승복 기자
양승복 기자 yang@kyongbuk.co.kr

경북도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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