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읍 대천리 일월에 건설 중인 국립멸종위기종복원센터가 문화재 지표조사로 철거 공사 진행이 늦어지면서 사업장내 보상을 끝난 주택이나 가옥에 고철 절도범들이 기승을 부리고 있다.

총사업비 875억원을 투입해 부지면적 255만㎡, 건물 연면적 1만6000㎡ 규모로 건립해 2017년 2월에 개관하는 국립멸종위기종복원센터는 현재 전체 토지보상이 90%가량 이뤄져 부지내 주택이나 축사 등 철거 공사를 앞두고 있다.

하지만 문화재 지표조사 관계로 철거 작업이 늦어지면서 보상이 끝나고 주택이나 축사에 쇠기둥이나 지붕판뿐만 아니라 심지어 주택 수도꼭지나 전선까지 훔쳐가는 고철 절도범들이 빈번히 발생하고 있지만 대책 마련은 없는 실정이다.
정형기 기자
정형기 기자 jeonghk@kyongbuk.com

경북교육청, 안동지역 대학·병원, 경북도 산하기관, 영양군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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