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달서경찰서 송창락 순경
대구달서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5일 오전 11시께 상인동의 한 도로상에서 추돌사고(교통사고)가 발생했다는 신고를 접수한 상인지구대 송창락 순경(현 기동대 소속)이 신속히 현장에 출동했다.
송 순경은 당시 피해차량에 타고 있던 여성운전자의 상태가 심각함을 느끼고 응급조치가 필요하다고 판단, 병원으로 부축해 가던 중 갑자기 가뿐 숨을 몰아쉬며 주저앉은 운전자를 지체없이 업은 채로 약 150~200m 가량을 뛰어 병원 응급실에서 신속히 치료받을 수 있도록 조치했다.
당시 사고차량의 여성운전자와 그의 딸이 카카오톡과 블로그 등을 통해 "천식이 있던 엄마를 망설임 없이 업고 병원까지 뛰어 주셔서 무사히 퇴원할 수 있게 돼 고맙다"는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글에 게재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