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일대 해상누각 특별무대 안치 오늘 다음 봉송지 경주로 출발

▲ 이강덕 포항시장(오른쪽)과 이칠구 포항시의장이 22일 오후 포항 영일대해수욕장 해상누각 안치소에서 '2015 광주유니버시아드 대회' 성공을 기원하는 성화를 안치대에 옮기고 있다. 이종현기자 salut@kyongbuk.co.kr
2015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 대회의 성공 개최를 염원하는 성화가 포항에 도착해 시민들의 환영을 받았다.

성화는 22일 오후 5시께 대구에서 차량으로 북구 항구동 9호광장에 도착했다.

포항시는 체육관계자, 봉송주자, 시민등이 참여한 가운데 풍물단 문화공연으로 성화맞이 환영행사를 가졌다.

성화는 9호 광장에서 영일대 해상누각까지 11개구간 1.9㎞를 55명(주주자 11명, 보조주자 44명)의 봉송주자가 보안요원의 호위를 받으며 봉송됐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영일대 해상누각에서 성화봉송 최종주자로 부터 성화를 전달 받아에게 영일대 해상누각 특별무대에 마련된 성화로에 점화 안치시켰다.

안치된 성화는 하루 밤을 지낸 후 23일 오전 9시에 다음 봉송지인 경주시로 출발하게 된다.

이날 김용진 포항시장애인체육회 사무국장이 성화봉송 주자로 참여해 휠체어를 타고 180m를 봉송해 눈길을 모았으며, 봉송구간 풍물패의 문화공연과 시민들의 뜨거운 환영으로 대회의 성공개최를 응원했다.

한편, 광주유니버시아드대회 성화봉송은 4일 제주도를 시작으로 22일간 3천350여명의 봉송주자가 전국 17개시도 60개 시·군·구를 돌아 7월 3일 주경기장인 광주에 도착하게 된다. 성화는 7월 14일까지 12일간 전 세계 170개국 2만여명의 대학생들의 축제인 유니버시아드대회를 밝히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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