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의회 정순천 의원 "토털 뷰티산업 입주 필요"

대구시의회 정순천 의원은 23일 "수성의료지구가 당초 목적에 맞는 기능을 할 수 있도록 대구시와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은 현행 개발계획을 면밀히 재검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정 의원은 보도자료를 내고 "수성의료지구는 의료·쇼핑·관광·뷰티 등을 아우르는 의료관광산업 메카로 개발해야 한다"며 "안경·쥬얼리· 미용 등 토털 뷰티산업이 입주해 의료와 관광, 쇼핑 등을 한번에 할 수 있도록 해야한다"고 밝혔다.

이어 "그러나 이 같은 본래 취지와 다르게 수성의료지구 내 의료시설 입주공간은 소프트웨어(SW)산업의 70%에 그친다"며 "의료지구 특색을 살릴 수 있도록 IT·SW산업체 대규모 입주는 지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 의원은 "지금은 수성의료지구 개발계획을 점검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다"며 "대구시 등은 지역경제 활성화 등을 고려해 개발계획을 원점에서 다시 검토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박무환 기자
박무환 기자 pmang@kyongbuk.com

대구취재본부장. 대구시청 등을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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