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도시 경주를 찾는 관광객들은 초행길인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하지만 일부 도로에 안전 표지판조차 제대로 설치되 있지 않아
교통사고가 빈번하게 일어나고 있습니다.

/리포트/

보문 관광단지에서 불국사로 가는 도로입니다.

도로가에는 식당이 들어서 있고
식당으로 들어가는 길이 확장되어 있습니다.

이때 들어 어가는 길과 나오는 길을 구분하기 위해 설치된 인도 블럭이
사고를 유발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사고 당사자
“(사고 장소) 건너편에 볼일 보러 커피집에 가다가
자주 다니는 길도 아니었는데 오르막길에 속도를
조금 내면서 가다가 인도가 있는 줄 몰랐죠.
발견하는 순간 부딪혔습니다.
그 도로가 트인 도로 인지 알았죠. 색깔도 안 칠해져 있어서
밤 되면 더 안 보여요.”

불국사역 앞 쪽에도 이와같은 인도 블럭이 있는데
사고가 더 빈번히 발생합니다.

원인은 주위 인도보다 낮게 시공 되어 있고
안전 표지판도 제대로 설치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특히 밤이 되면 더 위험하다고 지적 합니다.

◀인터뷰▶ 견인차 운전자
“갓길에 대면 처음 오는 사람들은 당연히 그렇죠.
거기와 똑같이 된 곳이 불국사 옆 건너편에 편의점이 있습니다.
편의점과 시장 사이에 비슷한 곳이 있습니다.
편의점에서 뭐 살려고 하거나 차를 정차하다가
많이 부딪힙니다. 인도 블록에 도색을 하거나
노락색으로 표시를 하면 될 텐데
올라타고 난 뒤에 확인되겠더라고요.”

사태가 이렇지만 경주시는 파악조차 못하고 있는 상황 이였습니다.

◀인터뷰▶ 경주시 관계자
“확인을 한번 해보고 사고가 재발하지 않도록 처리하겠습니다.
일단 현장을 한번 확인해 봐야겠습니다.”

많은 자동차가 다니는 도로이고 인도에는 행인이 다니기도 하는 만큼
대형 사고가 발생하기 전 빠른 조치가 필요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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