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결 영업이익 전망치도 낮춰

한국투자증권은 24일 포스코에 대해 성수기임에도 수요 부진이 이어지고 있다며 2분기 연결 영업이익이 시장 기대치를 밑돌 것이라고 전망했다.

최문선 연구원은 "포스코 2분기 연결 영업이익은 7천120억원으로 우리 추정치를 21.8%, 시장 컨센서스를 11.5% 밑돌 것"이라며 "철강 제품 가격 하락으로 t당 영업이익이 하락하고 자회사 실적 부진이 겹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올해 연결 영업이익 전망치도 3조580억원으로 14% 낮췄다.

최 연구원은 "중국 철강 스프레드가 추가 하락할 가능성이 낮아 주가의 하방 경직성이 높은 상황"이라며 "배당을 위한 단기 매수 전략도 유효하다"고 말했다.

최 연구원은 "중간 배당금은 지난 3년간 2천원이어서 올해도 2천원이 지급될 것"이라며 "전일 종가 기준 중간 배당 수익률은 0.87%"라고 덧붙였다.

한국투자증권은 철강산업의 다운 사이클이 끝자락에 와 있다며 포스코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4만원을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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