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가대 외국인 유학생들 교내 새마을 연수 참여

▲ 대구가톨릭대 외국인 유학생들이 포항 새마을운동발상지 기념관에서 새마을운동을 체험하고 있다.
대구가톨릭대 외국인 유학생들이 여름방학을 맞아 새마을운동의 정신을 배우고 있다.

대가대 외국인 유학생 30명은 지난 22일부터 25일까지 교내에서 열리는 새마을 연수에 참여했다.

새마을세계화재단 주최로 진행되는 이번 연수에 캄보디아, 몽골, 중앙아프리카, 키르기스스탄 등 개발도상국에서 유학 온 학생들이 참가해 새마을운동의 이념과 정신, 성과와 성공요인 등을 배웠다.

또 포항의 새마을운동발상지기념관, 구미의 박정희 대통령 생가와 새마을역사관 등을 방문했다.

25일에는 새마을운동 조직 및 추진원리에 대한 수강에 이어 자국에서의 적용방안을 토론하고 발표하는 시간을 갖는다.

대가대는 외국인 유학생들이 새마을운동의 성공 경험을 공유함으로써 새마을운동 세계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연수에 참가한 몽골 출신의 세무·회계학과 3학년 투무르바타르 어용자 학생(여)은 "한국이 새마을운동을 원동력으로 '한강의 기적'을 이루었다는 사실을 처음 알게 됐다. 연수를 통해 한국을 본받고 싶고 닮고 싶은 마음이 강렬했다. 훌륭한 인재가 되어 조국 발전에 기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대가대 한국어학당 학생들은 24일 교내에서 '한류스타 따라잡기-헤어 자가연출법'이라는 주제로 문화수업을 가졌다. 대가대 디자인대학원 뷰티코디네이트 디자인학과 석사과정에 있는 류영주 미용사를 초청해 다양한 헤어스타일 연출법을 배웠다.
김윤섭 기자
김윤섭 기자 yskim@kyongbuk.com

경산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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