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년째 무료 주거개선 '칭송'

▲ 삼도주택은 최근 나눔사랑 대상자로 선정된 국가유공자 김규상(87·흥해읍 매산리)씨 댁을 방문해 주택 보수공사를 마쳤다.
포항지역 중견주택 건설업체인 삼도주택㈜ 허상호 회장은 21년째 국가유공자를 대상으로 무료 주거개선사업을 벌여 호국보훈의 달 의미를 더하고 있다.

삼도주택은 건설경기 위축에도 불구하고 기업이윤의 사회 환원이라는 경영방침에 따라 매년 생활이 어려운 국가유공자 및 보훈 가족을 선정해 개·보수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삼도주택은 최근 나눔사랑 대상자로 선정된 국가유공자 김규상(87·흥해읍 매산리)씨 댁을 방문해 낡은 지붕 보수는 물론 거실, 욕실, 방 출입문을 교체하고 집과 담장까지 도색하는 등 주택 보수공사를 마쳤다.

허 회장은 지난 1995년 한국자유총연맹 포항시지부 지회장 당시 국가유공자들이 연금 10여만원을 받으며, 어렵게 살고 있다는 소식을 접했다.

허 회장은 "그분들을 위해 해 줄 수 있는 일이 없을까 고민하게 됐고 그 결과, 주거개선사업을 시작하게 됐다"고 계기를 밝혔다.
저작권자 © 경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