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 5연패 달성 '청신호'

삼성 라이온즈가 한국프로야구 사상 첫 5년 연속 40승 선착에 성공했다.

삼성은 23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방문 경기에서 12-4 완승을 거두며 시즌 40승(28패)을 채웠다.

류중일 감독 부임 후 최다 연패 타이기록인 5연패(6일 NC 다이노스전∼11일 한화 이글스전)를 당하고 흔들렸던 삼성은 19일 SK 와이번스전부터 23일 롯데전까지 3연승을 내달리며 가장 먼저 40승 고지를 밟았다.

이날 NC가 KIA 타이거즈에 역전패해 삼성은 1위를 탈환하는 기쁨도 맛봤다. 삼성은 2011년부터 올해까지 5년 연속 40승에 선착했다. 한국프로야구 최초의 기록이다.

5연패를 당해 40승 고지 선점에 실패할 뻔했던 올해도 5연승으로 만회하며 연속 시즌 40승 선점 기록을 세우고, 1위도 탈환했다.

장원삼, 박석민 등 주축 선수들의 부상으로 어느 해보다 힘겨운 선두권 다툼을 펼치는 삼성에 힘을 주는 기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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