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자부 지역특화산업 육성사업…㈜잉어·칼라·훈성산업 우수사례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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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패션산업연구원(원장 김충환)은 지난 16일 한국안광학산업진흥원, 대구광역시 중구 도심재생문화재단과 공동으로 ‘패션웨어 산업경쟁력강화를 위한 맞춤형 협업패키지 기업지원사업’ 성과공유워크숍을 가졌다.

산업자원통상부 ‘2014지역특화산업 육성사업’의 일환인 이 사업은 지역의 패션·안경·주얼리 산업분야 23개사를 지난 1년동안 산업간 협업을 테마로 지원했으며, 이종산업간 협업을 통한 산업내 경쟁력을 확보하고 우수한 제품을 개발하기 위해 디자인에서 마케팅까지 패키지 형태로 지원했다.

이날 성과공유워크숍에서는 패션웨어 제품을 개발한 한글(자·모음) 모티브 컨셉의 패션기업 ‘㈜잉어’, 주얼리기업 ‘칼라’, 안경기업 ‘훈성산업’이 우수사례로 선정됐다.

㈜잉어, 칼라, 훈성산업은 이종산업간 협업을 통해 한글(자,모음)을 모티브로 다양한 타이포그래피 기법을 적용, 기하학적인 조형미와 모던하면서 시크한 여성 패션웨어 제품을 출시했다.

이 회사들은 사업기간내 총 6건의 국내외 전시회에 참가해 총 150건의 100만불 이상 상담을 진행했으며, 국내외 바이어들에게 호평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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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잉어는 2002년 자본금 3억원으로 출범해 창립 10년 만에 매출 200억원 이상을 바라보는 탄탄한 회사로 성장하고 있으며, 매장도 창업 초기 3곳에서 현재 국내 63곳, 중국 5곳으로 모두 68곳으로 늘어났다.

여성 캐릭터캐주얼 브랜드로 30~50대 전 연령층의 여성을 대상으로 한 토탈브랜드이다.

대구의 대표 주얼리 브랜드인 칼라(KALLA)는 올해 18년차의 기업으로 자체 브랜드 루미젬(LUMIGEM)은 매장 전직원이 보석 감정사 자격증을 취득해 있고, 제조는 최고 26년 이상의 숙련된 전문가로 구성돼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훈성산업은 안경테 전문 생산업체로 1992년 설립돼 안경테는 물론 선글라스, 산업용안전안경, 패션용 안경, 스포츠고글 등 다양한 제품들을 제조하고 있다.

생산품의 95% 이상을 유럽과 미국, 중국 등 50여개국에 직수출하는 등 지속적인 성장을 하고 있다.

또한, 물소뿔과 장미목, 부빙가 등의 천연소재를 이용해 수작업으로 안경테를 제작하고 있는 안경테 전문 생산기업이다.


이기동 기자
이기동 기자 leekd@kyongbuk.com

서울취재본부장. 대통령실, 국회 등을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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