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성서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6일 오전 6시35분께 대구시 달서구 용산동 대구지법 서부지원 앞 도로에서 박모(57)씨가 출근길 차량을 향해 각목을 투척했다.
박씨가 던진 각목 가운데 한 개는 지나가던 차 앞유리 정면에 박혀 아찔한 상황을 연출했다.
그는 신고를 받은 경찰이 검거에 나서자 도로와 보도 등을 뛰어다니며 각목을 휘둘렀다.
경찰은 폭력 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를 적용,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목격자들은 박씨가 도로 중앙분리대 인근에서 여러 개의 각목을 가지고 있었다고 전했으며, 경찰은 현장에서 각목 2개를 압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