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여년 간 책임자로 소감 밝혀

"지난 2010년 처음 영천인재양성원이 개원하고 초대원장으로 부임해 학생들의 수준을 모르는 가운데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지금은 영천교육 인프라가 좋아져 인재들을 키울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겼습니다"

영천인재양성원 양 준 (56·사진) 원장은 4년여간의 책임자로 있으면서 소감을 피력했다.

양 원장은 "무엇보다도 김영석 시장님이 200억 장학기금을 조성하면서 교육 인프라가 탄력을 받아 지방소도시에서 교육에 관심을 가지는 선두 자치단체로 부각되는 계기가 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학교는 학생들의 내신관리와 인성교육등에 충실하게 지도하지만 인재양성원은 입시전략을 자극하고 학습전략을 면밀하게 세우고 심화학습에 중점을 두고 있으며 학부모들도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당부했다.

또한 "제일 큰 문제는 지역 인재들의 외부 유출이 큰 과제라고 지적하고 학생들 스스로가 공부할 수 있는 마음가짐이 중요하다"며 "인재양성원에서 주관하는 일반고 동아리를 운영하고 대학입시를 대비해 화학, 생물, 경제과목 등에 50여명의 고교학생들이 참여한다"고 밝혔다.

양 원장은 "인재양성원 특강강사등 14명의 선생님들이 한마음으로 영천의 우수한 학생들의 적성에 맞게 수업을 하고 있다"며 "이종규 인재양성과장을 비롯한 직원들이 혼연일체로 영천의 미래를 걱정하면서 근무를 하고 있다"고 고마움을 표시했다.

그리고 영천시가 현재 추진중인 기숙형 별빛중학교 (가칭) 와 국방부의 한민고등학교,한국폴리텍대학 영천캠퍼스등과 신녕 마이스터고교,금호 기숙형 포은고에 대한 투자를 긍정적으로 내다보고 있다.
고재석 기자
고재석 시민기자 jsko@kyongbuk.com

시민기자

저작권자 © 경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